해외직접투자 S&P 500 ETF 비교 – SPY vs VOO vs IVV

S&P500 ETF 는 우리 한국인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이 가장먼저 고려하는 대표적인 인덱스 ETF 인데요. 크게보면 국내시장에 상장된 S&P 500 ETF 도 있고, 미국시장에 직접 상장된 해외직접투자 S&P 500 ETF 가 있죠. 오늘은 미국 본토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대표적인 ‘삼대장’ 이라고 불리는 SPY,VOO,IVV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PY: 최초의 S&P500 ETF

먼저 SPY는 세계최초의 S&P500 ETF 로 1993년 에 만들어진 ETF 입니다. 30년 넘게 전 세계의 기관들이 하나의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루 거래량이 VOO,IVV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 (스프레드가) 0.01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수십 수백억원의 금액도 주문 즉시 체결이 됩니다. 즉 우리같은 개미보다는 단타의 기관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죠. 또한 SPY는 배당금 재투자가 안되고, 운용보수가 VOO 나 IVV 에비해 3배정도 높습니다. (0.09%)

이때문에 우리같은 개미 장기투자자라면 SPY보다는 VOO나 IVV 가 더 효율적입니다.

그럼 SPY는 누구에게 적합할까?

SPY는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차이 (스프레드) 가 매우 낮아, 단타나 초단기 트레이딩 파생상품연계 등의 기관투자자 혹은 고수인 슈퍼개미 들에게는 스프레드가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S&P500 에 장기투자할 저를 포함한 보통의 일반개미들에게는 스프레드는 무의미하죠. 이런점에서 일반 개미 투자자에게는 VOO 나 IVV 가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슈퍼개미에게는 SPY 가 유리합니다.

VOO 와 IVV : 장기투자자의 표준

VOO 와 IVV는 Vanguard 와 iShares(BlackRock)에서 만든 S&P500 ETF 입니다. 둘다 운용보수가 0.03%로 동일하고, 배당금 자동 재투자도 가능합니다. 즉 장기투자로 복리 효과를 누릴수 있어,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VOO와 IVV 모두 두상품간의 차이가 크지 않아, 원하시는 상품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나에게 맞는 S&P500 ETF 상품은?

글을 마치며

SPY ,VOO,IVV 는 모두 해외직접투자 S&P 500 ETF 이지만, 위에 보시는 것 처럼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ETF 를 신중히 고르시고, 거기에 장기투자 한다면, S&P500 ETF 투자는 성공적인 투자처가 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