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탄소배출량 은 한 국가의 개인이 1년간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입니다. 한국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와 , 전력생산 방식 , 국민의 소비 습관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이런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각 국가별 1인당 탄소배출량을 알아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한국의 탄소배출 원인
한국은 23년 기준 1인당 약 10.5 톤 정도의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데요. 이는 세계평균 (약4.8톤)의 두개 가 넘는 수치이며, 일본이나, EU 국가보다도 높은 수치 입니다. 한국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는데요.
1.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
한국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조선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민들이 아무리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낀다고 해도 태생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전력생산 구조 의 문제
한국은 원자력 32% 화석연료 58 % 재생에너지 9% 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는 탄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지만, 60% 가까운 화석연료는 많은 탄소를 발생시킵니다. 즉 전기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탄소를 배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3.생활 소비 구조 문제
아파트 중심의 중앙난방 및 세계 평균 대비 많은 가전제품 사용, 여름철 에어컨 사용등 전력소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높은 편 입니다.
국가별 1인당 탄소배출량
| 국가 | 1인당 일년간 탄소배출량 |
|---|---|
| 세계평균 | 4.8톤 |
| 한국 | 10.5톤 |
| 미국 | 14.2톤 |
| 일본 | 8.8톤 |
| 중국 | 8.9톤 |
| 인도 | 1.9톤 |
| 영국 | 4.4톤 |
| 프랑스 | 4.2톤 |
| 독일 | 7.1톤 |
결론 : 탄소배출은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
일본 등은 국민 개개인의 절약문화로 유명하지만, 1인당 탄소배출량이 한국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거의 세계평균의 2배에 가깝습니다.
결국 국민 개개인의 절약에 의존하는 탄소 감축 전략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산업 구조와 전력생산의 형태 등 국가차원의 전략수정이 불가피 합니다.
한국의 1인당 탄소배출량이 높은 만큼 국민 개개인이 절약 등으로 노력해야 하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나라 차원의 구조 개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절약 등의 노력과 더불어, 선거 시 해당 후보의 환경정책도 자세히 살펴보고 시행여부를 확인하는 정치적 노력도 같이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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