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넘고 나니, 아무래도 마흔이라는 책제목이 붙어 있는 책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0 이 넘고나서는 쇼펜하우어 철학을 관통하는 문장인 ” 인생은 고통이다” 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40대는 이제 본격적으로 인생의 쓴맛을 보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문장들 입니다.
글쓴이 : 강용수
발행일 : 23년 9월 7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인상깊은 문장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대다수의 삶은 생존 자체를 위한 끊임없는 투쟁이다.
배가 안전하게 똑바로 나아가기 위해 싣는 배의 바닥짐처럼 누구나 항시 어느 정도의 걱정이나 고통, 고난이 필요하다.
우리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 의해서만 좌우된다.
너무 불행해지지 않으려면 너무 행복해지려는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가 먹은 것이 육체가 되고, 읽은 것이 정신이 되어서 현재의 자신이 되었다.
우리가 생각의 서랍 가운데 한 개를 열 때는 다른 모든 것을 닫아 두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보려면 그가 어떤 일에 즐거워 하는지가 아니라 어떤 일에 슬퍼하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이 질풍노도의 시기에 인생의 쓴맛을 겪고 나면 시선이 넓어지고 깊어진다. 마흔 이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경험과 지식을 쌓고 자기 통찰을 거듭해야 한다.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 이 두 가지가 삶의 궁극적인 요소다.
성공하고 싶다면 원하는 바를 가져라 행복하고 싶다면 가진 것을 즐겨라
낙관적인 사람은 고난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적인 사람은 기회에서 고난을 본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욕망)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능력)을 분별
주어진 개성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하면서 자신의 인격에 부합하는 일에만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하고 인격에 부합하는 일에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탐구해 세계와 자신에 대해 알아 가야 한다. 내가 같고 있는 장점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아야만 자신만의 행복의 방향이 비로소 정해진다.
타고난 욕망과 능력이 무엇인지 오랜 성찰을 통해 찾아낸 다음 그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일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된다.
자기에게만 즐거운 것을 알아야 된다.
지식을 늘린다고 해도 고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오히려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예견으로 불행감을 더할 뿐이다.
돌아보지 말고 내다보지 마라
무엇보다도 인간은 지나간 일과 다가올 일을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일이 크게 증폭되어 나타나는 바람에 걱정이나 두려움 희망이 실제의 쾌락이나 고통보다 훨씬 커진다.
좋지 않은 시기가 닥쳐야 비로소 옛 시절이 돌아왔으면 하고 바란다.
우울한 시간이 찾아오면 좋았던 옛날을 헛되이 그리워하면 탄식을 내뱉는 것이다.
그때가 좋았는데, 앞으로 잘돼야 할 텐데, 우리는 습관적으로 불행의 씨앗을 뿌린다. 지금 행복해야 한다.
고통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세상의 고통을 인정하고 그것을 잘 견뎌 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다음으로 우리 행복에 중요한 요소는 마음의 평정이다.
세상의 많은 일이 우연에 따라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면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운명으로 받아들인다면 불안이나 걱정이 줄어들게 된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이 너무 힘들어 참을 수 없다면 클래식을 들을 것을 권장한다.
고전을 읽을 것을 권한다.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가 쓴 작품을 읽어야 된다.
두번을 읽을 것을 권한다. 즉시 두 번 읽는 것이 좋다.
스스로 깊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게 글을 쓰는 것처럼 쉬운 것은 없다. 반대로 중요한 사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결혼을 한 사람은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지만, 혼자 지내는 사람들은 어쩌면 고독한 죽음이라는 최후를 준비해야 될지 모른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업하면서 고단한 삶을 통해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남자들은 왜 아버지의 어깨가 그렇게 무겁게 느껴졌는지 뒤늦게 알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고독은 우리의 친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더욱 참된 행복은 자신 안에서 혼자의 힘으로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스티브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만일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던 일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서 만약 NO 라고 생각이 떠오르면 그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진정한 부자는 재산을 재난이나 불행을 위한 방호벽으로 여기지 즐거움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허영심은 본래 모습보다 더 좋게 타인으로부터 갈채를 받으려는 욕심이라면, 자긍심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다.
현명하게 품격을 쌓고 교양있게 나이가 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서와 사색 그리고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통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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